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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7 1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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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동반자 관계가 저작권 분야에서도 이어진다. 오는 하반기, 양국 인기 배우가 출연하는 ‘저작권 보호는 페어플레이(FAIR PLAY)’ 캠페인 영상물이 한국과 중국의 주요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동시에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7일 중국 국가판권국(국장 차이푸차오, 蔡赴朝)과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판권국 간 저작권 보호 캠페인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방송콘텐츠 3사인 케이비에스미디어(주)(대표 전용길), (주)아이엠비시(대표 허연회), (주)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대표 이상규)와 함께 한중 대표 배우가 출연하는 캠페인 영상물을 제작해 한국의 지상파 방송과, 중국의 국영방송사인 시시티브이(CCTV)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중에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국 간의 문화콘텐츠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부 당국이 ‘양국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난 15일에 개최된 ‘한중 정부 간 회의’에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저작권 보호는 당신의 페어플레이(FAIR PLAY)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제작되는 이번 홍보영상물은 ‘양국 국민에게 인기가 있는 방송콘텐츠인 드라마를 볼 때도,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도, 저작권을 보호함으로써 페어플레이하자’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특히 양국 간 문화콘텐츠 교류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의 박유천과 중국의 치웨이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기꺼이 재능기부를 약속해, 이번 캠페인이 한중 양국 국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식은 캠페인 영상물 촬영이 진행되는 경기도 파주 굿모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양국 정부 관계자는 촬영장에서 박유천과 치웨이에게 한중 정부 공동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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