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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6 19: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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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과 상주단체 극단 즐거운 사람들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어린이 음악극 ‘첫번째 약속’을 공연한다.

밤하늘에 별과 달이 처음 생겨나게 된 사연을 옛이야기의 서사적 형식과 잔잔한 음악, 서정적인 노래가사로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동심을 이어준다. ‘첫번째 약속’은 올해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로 인연을 맺게 된 극단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첫 공연으로 올해 진ㄴ 3월 개관한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공연한다.

‘첫번째 약속’은 어릴 적 할머니,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밤하늘에 별도 달도 없었던 옛날 또 하나의 해가 나타나 밤이 없어져 버린다. 두 번째 해를 없앨 방법을 찾아 떠나는 신하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한다.

작품의 구성과 연출을 맡은 한상훈 연출가는 “옛날이야기는 오랜 세월 어머니, 할머니들이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달여 낸, 소박한 기억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다. 그런 면에서 명작동화와는 다른 정서와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식보다는 지혜를,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며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편, 1992년 창단한 극단 즐거운 사람들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가족 중심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1997년 연극 ‘천상시인의 노래’로 동아연극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시작으로 1997년 ‘꼬깨비와 바보도둑’, 2002년 ‘오래된 약속’, 2003년 뮤지컬 ‘책키와 북키’, 2008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 2011년 ‘내가 울어줄게’로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최고인기상 등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문의 031-68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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