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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6 1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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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경찰공무원들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각종 범죄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예방키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를 오는 8월 말까지 서울시 경찰서 13개팀에서 진행한다.

‘해피 투게더’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치유 창작공간인 성북예술창작센터에서 현재 ‘시민과 사회 공동체의 치유’를 주제로 진행중인 음악치료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지방경찰청을 비롯해 강남경찰서, 강서경찰서, 동작경찰서, 광진경찰서, 제3기동단, 제4기동단 등 서울시내 경찰서 13개팀에서 진행된다.

행사를 진행하는 성북예술창작센터 음악치료사 엄보미 씨는 “이 프로그램은 경찰관이 스트레스와 부정적 정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면서, “참여 경찰관들은 자기표현력 증가와 성취경험 획득, 긍정적 신념의 확장 등 정서적 효과와 신경심리학적 작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내적인 힘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피 투게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박미소 순경은 “경찰이라는 직업이 다양한 상황의 민원인을 직접 만나다보니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 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세월호 사건을 통해 보듯이 사건.사고로 겪는 스트레스나 정신적 손상을 치유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재단은 앞으로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것이며, 연중 시민을 대상으로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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