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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6 17: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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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결국 자진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한다”면서,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그간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 용서를 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 후보자에 대해 전날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한데도 정 후보자가 이날 전격 사퇴한 것은 부정적 여론에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새누리당이 정국의 승부처인 7.30 재보선에 미칠 후폭풍을 우려해 정 후보자 임명 강행에 부정적인 당심과 민심을 청와대에 강하게 전한 것 등이 그의 낙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오후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식 임명받고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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