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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4 18: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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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6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의 교류 증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52개국 120개소의 세종학당에서 관계자 230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박정숙 경희대 국제교육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박 교수는 전문방송인 출신으로 ‘한류를 통한 한국의 브랜드 외교’를 주제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해외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인.연기자.학자로서의 한류 현장의 경험을 다양하게 전달하면서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행사기간 중 3일을 각각 ‘문화의 날’ ‘교류의 날’ ‘한국어의 날’로 정해 다양하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를 도모했다.

대회 첫날인 15일은 ‘문화의 날’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배재원 이화여대 교수의 한국문화 교육 특강, 세종학당 파견 문화인턴들의 한국문화교육 사례발표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지역별 세종학당 관계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교류의 날’로 꾸몄다. 지역별 분임 토의를 마련해 학당 간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갖고, 학당 운영 관련 설명회 및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사례 발표와 세종학당 표준 교재인 ‘세종한국어’ 부교재 개발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셋째 날은 ‘한국어의 날’로 세종학당 운영 관련 상담창구를 설치해 학당 관계자가 세종학당재단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하는 등 한국 문화 체험도 진행된다.

대회는 아나운서 출신 손미나 씨의 ‘세계 속의 한국문화’ 특강으로 막을 내린다. 손 씨는 현재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전 세계 세종학당의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장으로서 국제적인 협력망을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어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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