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1일 전국 최초로 예술기반 창의인성교육 체험 시설인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를 설립해 개관식을 가졌다.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는 구(舊) 서울연은초등학교 신관 5층 건물(연면적 3,277㎡)을 리모델링해 300석 규모의 하늘공연장과 60평 규모의 Gallery We(전시체험장), 120석 규모의 세미나실, 소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어울林(북카페), 전문 악기를 갖춘 밴드실 등 총 29개의 체험 공간을 갖췄다.

특히, 한국조형예술원 노성진 교수의 설계 디자인을 비롯해 개인, 사회단체 및 기업체에서 각종 교육기부가 이뤄졌다.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에서는 초4 ~ 고1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예술기반 손짓.몸짓 창의인성 프로그램, 공연.전시, 인문학 특강 등을 학기 중, 주말(토요일), 방학 중에 운영한다.

학기 중에 실시되는 상시프로그램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등과 연계해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경험키 어려운 비보잉, 마임, 미디밴드, 아카펠라, 타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주말(토요일)과 방학 중에 실시되는 특화프로그램은 연극, 무대분장, 뮤직비디오, 소리와 장단, 뮤지컬 노래 등 심화된 프로그램, 별도 프로그램으로는 전시체험, 공연체험, 인문학 특강 등을 기획.운영한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최상의 예술기반 창의인성 체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현직 예술가들을 강사로 위촉해 직접 지도한다.

한편,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crezone.sen.go.kr)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수시로 신청할 수 있고, 상시프로그램은 학급, 학년, 학교 단위로 신청하고, 특화프로그램은 학생이나 학부모, 교직원 각자가 신청해야 한다.
시교육청관계자는 “문화예술 관련 단체 및 유관기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술인들의 교육기부를 확대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표현하면서, 힘껏 도전하는 서울 학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