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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1 1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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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1일 7.30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출진 채비를 갖췄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공천장 수여식에서 ”공천장을 받은 분들은 무조건 선거에서 당선돼서 국가와 국민 위해 일해 달라“면서 승리를 기원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에 동반 출전하는 임태희(수원정) 정미경(수원을) 김용남(수원병) 후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필승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들은 회견에서 “수원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끌고 나아가기 위해 드림팀이 떴다”면서, “유권자에게 정치공학이 아닌 진심으로 다가가고, 일하는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힐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선거의 기본 전략으로 ‘지역 일꾼론’을 앞세워 야권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면서, 원내 과반 의석을 지켜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중앙당 차원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7.30 재.보궐선거의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한 데 대한 맹비난을 이어갔다.

지난 대선 막바지에 터졌던 국가정보원 여직원 댓글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권 전 과장의 ‘수사 외압’ 폭로가 금배지를 달기 위한 정략적 목적이었다는 게 새누리당의 판단이다.

권 전 과장 공천 문제를 최대한 부각시켜 세월호 참사와 국무총리 후보의 연이은 낙마 사태로 불거진 인사 난맥상에 대한 비판적 여론에서 시선을 돌리려는 전략도 읽힌다.

조해진 비대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권 전 과장 공천을 고집하는 것은 금배지를 흔들어 보이면서 공무원이 양심을 버리고 사욕을 위해 타락의 길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면서, “야당의 협잡공천에 분노한 국민은 거짓폭로에서부터 공천 과정을 특검을 해서라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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