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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9 10: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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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내수면개발사업소는 지난 17일 가곡천에 어린연어 10만 마리를 시작으로 추천천, 마읍천, 전천, 오십천 등 7개 하천에 총 350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하기로 하고

마지막 날인 3월 10일(목) 11시 오십천 봉황둔치에서 어린연어 100만 마리를 방류하며 연어를 동해안의 어업자원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방류행사에는 관내 초등학생 120명이 참여해 직접 방류활동을 벌임으로서 어린이들에게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 인식과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척시 내수면개발사업소는 지난해 10월~11월 강원남부 5개 하천(오십천, 마읍천, 전천, 주수․낙풍천)에서 1990년 이후 20년 만에 최대 실적인 7,300마리의 어미연어를 포획하여 520만개 알을 채란했다.

이 가운데 350만 마리를 방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7일 가곡천과 추천천에서 각각10만, 18일 마읍천 80만, 21일 전천 50만, 22일 주수천과 낙풍천에서 각각 50만 마리를 방류하였으며, 오는 10일 오십천에서 10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방류된 치어는 하천에서 10~30일간 머물면서 자기가 태어난 하천환경을 익히고, 전장 60~10Cm에 달하면 원양으로 진출,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2~5년 성장한 후 동해안으로 회유한다.

내수면개발사업소는 방류에 앞서 지난 2월 한 달 동안 방류 대상 하천의 수소이온농도(PH)와 용존산소(DO), 수온 등이 적정한지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6개 하천은 치어 방류에 적정한 수온 5℃~9℃를 유지했으며, 올 겨울 잦은 눈과 비로 유수량도 풍부해 연어 치어 방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면개발사업소는 방류 후에도 2개 반 6명의 자원보호반을 편성하여 치어가 하천에 머무르는 동안 유해조류 접근 방지와 치어 포획 행위, 환경훼손 행위 등을 감시하는 한편, 치어 보호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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