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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4 17: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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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엄기영 후보 홈페이지

4.27재보선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강원도 지사 선거를 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엄기영 전 MBC사장이 2일 한나라당 강원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입당과 동시에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으며, 이에 맞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치고 나서 두 전직 MBC 사장들의 치열한 경합이 최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엄기영 전 사장은 꾸준히 한나라당의 후보로 거론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입당을 미루고 있어 지난 달 이계진 전 의원으로부터 일격을 당한 바 있었으나 2일 입당 절차를 밞아 이 같은 논란은 일단락 됐다.

한나라당은 오는 4.27재보선 후보 공천을 공식적으로 국민경선을 통한 하향식 공천을 한다는 입장이지만 강원도 지사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이 공을 들이던 한승수 전 총리의 출마 고사로 엄 전 사장과 대적할 만한 후보가 없어 경선을 치른다 하더라도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MBC 사장 출신인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강원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데 이어 28일 의원직(비례대표)까지 내던지고 일전불사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그동안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는 조일현 전 의원과의 공천 경쟁도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 전직 MBC 사장출신들의 일전을 기대하고 있는 국민들의 이번 재보선에 대한 관심은 온통 강원도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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