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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6 22: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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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불국사 답사

9개국 한국 고고학 등 전공자 15명이 국내 최고의 권위자들로부터 2주간 한국문화예술 관련 집중 특강을 받는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이달 30일부터 제 3회 박물관네트워크펠로십(이하 ‘NMK 펠로십 사업’)을 실시한다. NMK 펠로십 사업은 박물관 중심의 연수프로그램으로 해외 한국문화 분야의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NMK 펠로십 참가자들은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한국 근현대미술사 특강을 비롯해 한국사, 고고학, 금속공예, 궁궐건축, 불교조각, 회화, 도자기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강의를 실시한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덕수궁미술관, 현대미술관 등의 견학과 경주 불국사, 석굴암 등의 문화현장 답사를 통해 한국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NMK 펠로십 사업은 해외 대학원의 한국 고고학, 동아시아 관련 석.박사 과정 이상의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관련 전공 교수들의 추천 등을 통해 15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인도, 스위스, 영국, 일본, 미국, 중국 출신들로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일본 와세다대학교,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이탈리아 로마사피엔자대학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예일대학교, 콜롬비아 대학교, UCLA 등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NMK 펠로십을 통해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한류의 외연을 역사와 전통 문화로 넓혀 고품격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계기로 마련했다”면서, “해외의 차세대 한국문화 연구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한국문화를 접근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NMK 펠로십을 계기로 국립중앙박물관은 학문 중심의 펠로십을 내실화하고 해외 한국문화 연구 및 박물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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