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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4 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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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중상이군경인 남편을 내조하고,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킨 아내에게 주는 ‘제13회 장한 아내상 시상식’을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중앙보훈회관(여의도)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상이군경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심사 결과보고, 시상, 식사, 축사,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영예의 수상자는 ‘대 간첩 작전 중 양안 실명의 부상을 입은 1급 중상이군경인 남편의 눈과 손발 역할,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자폐증(2급) 환자인 둘째 아들의 간호, 가족의 생계를 이끌어야 하는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맹인인 남편을 생각해 카톨릭 맹인 선교회원으로서 음식나누기, 집안청소, 길 안내, 말동무 등 맹인들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실의에 빠져있는 남편도 안마봉사에 참여할 정도로 용기를 북돋우면서, 밀알회, 군종후원회, 교도소후원회, 초록재단 등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강선옥씨’ 등 19명이 선정됐다.

한편, 수상자는 상이군경회 전국 시.도지부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19명이 선정됐다. 현재까지 239명이 수상했다.

▶ 장한아내상 수상자

이선옥(66세, 서울 중구), 성맹순(62세, 부산 금정구), 강선옥(59세, 대구 북구), 설영순(78세, 인천 연수구), 김유순(66세, 광주 북구), 김정자(60세, 대전 서구), 이옥희(72세, 울산 남구), 김순옥(57세, 경기도 안산시), 최윤화(75세, 강원도 강릉시), 최순옥(53세, 충북 청주시), 곽정애(84세, 충남 서천군), 류선옥(43세, 경남 밀양시), 허우연(79세, 경남 진주시), 최인경(51세, 전북 군산시), 위귀례(63세, 전남 장흥군), 김군자(75세, 제주도 서귀포시), 신경숙(68세, 서울 강동구),이명희(57세, 강원 태백시), 한정순(73세, 서울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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