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6-24 18:10:46
기사수정

외교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24일 한예종에서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 2기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외교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예종이 보유한 문화예술 인력 및 컨텐츠와 외교부의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결합해, 정부의 해외 문화.공공외교 사업을 양.질적으로 확장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외교부간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협약서에 따라 ‘개도국 문화꿈나무(Dream Projec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처음 실시된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개도국에 우리 문화예술인력을 파견해 해당국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관련 무료 교습을 진행하는 공공외교 사업이다. 올해에는 6~9월간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라오스, 미얀마 등 5개국에 총 42명(인솔 교수 포함)이 파견될 예정이다.

또 올해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고,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맞는 등 아세안과의 특별한 외교적 계기를 고려해 올해에는 미얀마, 라오스 2개국을 추가했다.

이번 발대식에서 김동기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은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분야 재능 기부를 실천할 봉사단 참가학생 3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공외교를 직접 실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이들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현지에서 신변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문화융성을 통한 지구촌 행복 기여’라는 현 정부의 국정기조 달성에 기여하고, 또 문화강국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사업 대상국 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 확산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사업대상국과 봉사단 참가인원을 매년 늘려가면서, 개도국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문화 나눔방안을 고민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29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