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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3 1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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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할아버지가 일제시대 독립활동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은 독립유공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23일 “보훈처는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이 문 후보자의 조부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정식 절차에 의한 최종 확인은 아니고 비공식 요청에 의해 확인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인 지난주 조부에 대한 독립유공자 여부 확인을 보훈처에 문의했고, 보훈처는 최근 한자 이름과 원적지 등을 확인해 문남규 선생이 문 후보자의 조부가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의하면, 문남규 선생은 1921년 평안북도 삭주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 전사했고, 이 같은 내용은 1921년 4월9일자 독립신문에 게재됐다.

당시 독립신문에는 ‘모 지방 기관에서 출동한 주모 토벌대장 휘하의 1소대가 삭주군에서 일본군과 접전하여 수명을 살해하였으나 대원 이선찬과 문남규가 순국하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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