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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3 0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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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린이박물관 전쟁영역(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어린이의 창의성을 키워주고 인문학적 정서 함양을 도모해 올바른 심성을 키워주면서 문화로 부모와 자녀가 공감할 수 있는 주말(가족) 교육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올해 12월까지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오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의 문화가치를 확산하고 어린이의 문화 체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에 진행되는‘삼국이여, 한강을 사수하라!’교육은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교육으로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 전쟁영역과 연계해 진행된다.

한강의 역사와 관련해 한강 주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백제, 고구려, 신라 삼국의 영토 전쟁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4~6세기에 이르는 각 시대별 한강 유역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 활동지를 풀어보면서 영토와 관련된 지도를 이해하고 한강에서 이룩한 삼국의 전성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 오후에 진행되는‘자연이 살아있는 옛 그림 이야기’는 문화로 부모와 자녀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으로 어린이박물관 특별전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주말에 박물관을 찾는 가족 관람객이 더 많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홀수 달과 짝수 달로 나눠 다른 수업을 진행한다.

7, 9, 11월의 홀수 달에는 옛 그림 속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만나보는‘옛 그림 속 사계절 이야기’교육을, 그리고 8, 10, 12월의 짝수 달은 옛 그림 속 자연을 사랑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옛 그림 속 자연을 사랑한 화가들’교육이 진행된다.

홀수 달 교육인‘옛 그림 속 사계절 이야기’는 계절별 자연 소재와 연계된 작품을 만나고 가족이 함께 사계절의 풍경이 담긴 우리 가족 시계를 만들어 보는 수업이고, 짝수 달 교육인 ‘옛 그림 속 자연을 사랑한 화가들’은 자연을 사랑했던 4명의 화가들과 그들이 사랑했던‘매화’,‘나비’,‘고양이’등의 자연소재와 연계하여 화가들의 인생이야기를 구연동화로 만날 수 있다.

매화를 사랑한 조희룡, 나비처럼 날고 싶었던 남계우, 고양이와 친구였던 변상벽, 대나무를 사랑한 이정 등 자연을 사랑한 4명의 화가 이야기를 들으며 옛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관계자는 “어린이박물관 전시와 연계한 이번 주말(가족) 교육은 수평적 가족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융성 시대에 문화향유의 저변을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로 가족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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