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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3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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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스펙코퍼레이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9승(3패)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인 지난해 20경기째 9승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6경기나 빠르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냈다. 다저스가 2-1로 앞선 7회초 공격에서 대타 제이미 로막과 교체된 류현진은 불펜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열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상)를 기록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3.18에서 3.06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1회부터 3회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34개의 공으로 3이닝을 채웠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아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타구가 류현진의 얼굴 쪽으로 향하는 아찔한 상황에서도 민첩하게 공을 피했다.

류현진은 에베스 카브레라의 까다로운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정확하게 송구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후속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이날 첫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위기에 몰리자 류현진은 토미 메디카를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르네 리베라에게도 134㎞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체인지업으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데노피아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데노피아는 카브레라의 3루 땅볼 때 3루를 밟고, 쿠엔틴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2사 후 메디카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내주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리베라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2-1 리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서도 2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5회에서는 좌전안타를 치는 등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1.3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행운이 깃든 투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은 다저스는 2회 1사 1.2루에서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 기회를 이어갔고 디 고든의 우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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