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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2 09: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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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과수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꽃매미 방제대책 수립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일부터 5월 중순까지 꽃매미(일명 중국매미) 알집제거 대상지 조사를 실시해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구성해 도계읍 점리 산 172-1번지 외 39필지 42ha에 해당하는 과수원 인접 산림의 알집 분포현황을 파악하고 알집제거, 끈끈이 트랩 설치, 나무주사, 지상방제 등 본격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로 중국에서 날아오는 꽃매미는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즙을 빨아 먹어 나무나 과수 등의 생장을 방해하고, 많은 양의 배설물로 인해 발생하는 그을음 병은 잎의 광합성을 방해해 과실의 품질을 저해하는 해충이다.

기주식물은 가죽나무, 소태나무, 미국담쟁이덩굴, 머루나무, 포도나무 등으로 최근에는 발생범위가 더 확대되는 추세다.

꽃매미는 유충일 때는 톡톡 튀어 오르고 성충일 때는 날아다녀 방제가 쉽지 않고 월동률이 높고 증식속도가 빠른 만큼 알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지금이 적기이다.

또 꽃매미 알덩어리 제거는 손으로 제거하는 방법과 기계유유제를 살포해 부화율을 낮출 수 있고 포도나무처럼 가지를 잘라내는 나무는 잘라낸 가지를 불에 태워야 한다고 농가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삼척시는 읍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등에 방제요령을 통보해 방제에 나서는 한편, 꽃매미가 발견되면 즉시 산림녹지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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