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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6 13: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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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 관광성수기인 6~7월 남는 빈방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임대하는 도시민박과 한옥체험업을 집중 홍보하는 기간으로 정해 사업설명회를 펼치는 등 올해 700개소까지 늘릴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지난달 현재 473개 업소, 2009년부터 시작된 한옥체험업은 79개 업소, 총 552개 업소가 등록돼 있다.

이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수에 비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하고, 은퇴자들에겐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체숙박업 집중홍보는 주택보유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지도와 투숙률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2014 상반기 시민 대상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사업설명회 개최 ▴세무 및 회계, 경영컨설팅, 안전교육, 글로벌 에티켓 및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아카데미 개최 ▴대체숙박업에 대한 해외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다.

이를 위해 사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 명동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대체숙박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기본적으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제도 안내와 다양한 지원내용을 소개하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또, 실제 도시민박과 한옥체험을 운영하고 있는 운영자들이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관심은 있지만 초기 빈방을 숙박시설로 전환할 때 필요한 개.보수비용 등 창업비용 마련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방법 안내도 병행한다.

현재 운영자 및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세무 및 회계 ▴안전교육 ▴글로벌 에티켓 ▴기초 외국어 등을 무료로 알려주는 아카데미도 6월~12월까지 매월 1회, 마지막 주 월요일에 개최한다.
올해 커리큘럼은 지난해 첫 실시 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수요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기초 중국어와 한옥체험업 특화 프로그램(2회 운영)의 경우는 새롭게 추가하는 등 내실을 기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7월~9월, 구글(Google), 야후(Yahoo) 등 주요 사이트에 서울시가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대체숙박업 통합 예약.홍보사이트(stay.visitseoul.net)’를 소개하는 온라인 광고를 한다.

배너광고와 키워드 등록 방식으로 4개 언어권(영어, 일어, 중국어(간체, 번체))으로 진행한다. 또한 해외에서 개최되는 서울관광설명회, 관광교역전 서울홍보관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서울시는 대체숙박업 확충을 위한 지원책으로 신규 창업자에게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의 안전물품 제공 ▴외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에 7개 외국어 동시통역서비스 1년 이용료 및 통역전화기 제공 ▴희망 시 간판제작비 지원(10만원 한도) 등의 물품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업주간 모임을 지원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토록 하고, 대체숙박업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대체숙박업 지원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태웅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거주 중인 주택의 빈방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은 일자리 창출과 공유경제 실현은 물론, 증가추세에 있는 개별여행객을 겨냥한 매력적인 숙박상품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신개념 숙박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게스트와 호스트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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