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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5 13: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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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인 D조에서 먼저 웃은 것은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였다.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는 ‘종가’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한 반면, 우루과이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코스타리카에 완패를 당했다.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의 결승골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이탈리아는 껄끄러운 잉글랜드를 맞아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가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가 상대 수비를 속이면서 흘려주자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2분 뒤 잉글랜드는 대니얼 스터리지(리버풀)의 득점으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발로텔리가 왼쪽에서 헤딩골로 연결해 잉글랜드를 무릎 꿇렸다.

앞서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를 3-1로 제압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24분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들어 코스타리카의 파상공세를 견뎌내지 못하고, 후반 9분 조엘 캠벨(올림피아코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3분 뒤 오스카르 두아르테(브뤼헤)의 헤딩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마르코스 우레냐(쿠반 크라스노다르)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첫 승을 장식했다.

한편, C조의 콜롬비아는 그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6분 파블로 아르메로(웨스트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리베르 풀라테), 경기 종료 직전 제임스 로드리게스(모나코)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점 3을 획득했다.

이어 열린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트디부아르는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AC밀란)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지만 후반 19분 윌프리드 보니(스완지시티)와 21분 제르비뉴(AS로마)의 연속골로 일본에 2-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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