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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4 1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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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석회암지대로 인해 경도 높은 수돗물을 부드러운 물로 바꾸기 위해 추진 중인 마평정수장 연수화 사업이 오는 2012년 말 완공된다.

수돗물 연수화 사업은 물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제거하여 센물을 단물로 만드는 과정으로 삼척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총 243억원(국비 170억, 시비 73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다.

삼척시는 지역특성상 석회암지대로 형성돼있어 먹는 물의 경도가 평균 180㎎/ℓ에 달해 끓이면 흰 앙금이 생기고 수도관에도 이물질이 쌓여 보일러 사용연한과 수압을 떨어뜨리던 문제점 등 나쁜 영향을 미쳐왔다.

연수화 과정을 거칠 경우 경도가 75㎎/ℓ까지 떨어져 비누거품이 풍부하게 발생되어 목욕, 세탁 등의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수도시설의 수명도 연장돼 문제점이 완벽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노여과막의 경우 마이크로막이나 울트라막이 걸러내지 못하는 합성세제나 농약 악취 등 유해물질까지 걸러내는 효과가 있어 경도를 낮춘 양질의 물 공급과 더불어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 및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연수화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는 맑고 부드러운 물이 공급돼 더 안전하고 맛있는 물을 마실 수 있게 되고 수도서비스의 질적인 향상과 더불어 경제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삼척시는 마셔보고 씻어보고 1인당 20리터의 물을 담아갈 수 있는 부드러운 물 체험장을 만들고, 2만부의 홍보물을 제작․배부해 상수도 연수화 사업 알리기에 나섰으며, 최대한 사업기간을 단축해 빠른 시일 내 주민들에게 질 좋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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