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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6 15: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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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014년 국정과제 ‘명예로운 보훈’의 핵심과제인 ‘6·25참전유공자 미등록자 발굴’을 적극 추진한 결과 정부주도로 참전유공자 2,152명을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2년간 국가유공자 등록은 본인의 신청에 의해서 이뤄졌다. 6·25전쟁 참전군인 90여 만명 중 47만 8천명이 등록했다. 아직도 42만 2천명이 미등록 상태다.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는 2014년 ‘명예로운 보훈’의 주요 사업으로 정부주도 국가유공자 발굴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정부가 직접 국가유공자로 등록 가능한 사람을 찾아 예우와 보상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 국방부 등 유관기관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가유공자 발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보훈처는 전담조직(5명)을 신설(’14.1.)했고, 국방부(각군본부).병무청 등과의 협업체계를 통해 관련 병적자료를 수집.조사하고 있다. 미등록자 대부분은 6.25전쟁 참전 당시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60여 년 전에 작성된 군 관련 자료에서 본적지를 찾아 제적부, 가족관계증명 등으로 신상과 소재를 파악하고 있어 발굴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다.

생존자들을 위해 국가가 끝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 될 수 있도록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등록된 참전용사 분들 중 상당수는 이미 돌아가신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이 들도 국가유공자로 등록해 국립호국원에 이장또는 위패를 모시는 등 명예를 선양하고 예우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정부주도 6.25참전유공자 발굴 과정에서 6·25전쟁에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우고도 서훈을 받지 못하신 23명(국군18명, UN군 5명)을 새롭게 찾았다. 현재 공적심사를 진행하고 있고, 서훈대상자로 최종 결정될 경우 오는 7월27일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014년 정부3.0 맞춤형서비스 대표과제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정부주도 참전유공자 발굴 추진을 다짐하고, “6.25전쟁 기간 중 군 복무를 하였거나 무공훈장을 받은 사실이 있는데도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분들을 알고 계실 경우 국가보훈처(대표전화 1577-0606)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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