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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5 21: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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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에게는 탈 권리가 주어지지 않았던 자전거를 처음으로 탄 10세 소녀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와즈다’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글로벌아동보호캠페인 ‘free’를 함께 진행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이 진행하는 글로벌아동보호캠페인 ‘free’는 2015년 UN이 정하는 글로벌의제 ‘POST 2015’에 ‘폭력과 착취로부터 아동보호’를 포함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처럼 아동노동 및 착취, 학대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국내외 아동을 돕는 일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변화시킨 영화 ‘와즈다’가 함께 손을 맞잡은 것.

영화 ‘와즈다’는 극도로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영화로, 여성에게는 금지됐던 자전거가 이 영화를 통해 율법이 수정되면서 여성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는 기적을 이끌었다.

오는 16일 저녁 8시,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열리는 이번 시사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에서 ‘free’ 캠페인 서명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시사회 당일 현장 부스에서 ‘free’ 캠페인 서명 안내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은, UN이 지난 2000년 전 세계적으로 해결키 위해 노력해야 할 글로벌 의제로 선정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아동보호(Child protection)’ 항목이 누락돼 있음을 직시하고 다가오는 2015년 새로운 글로벌 의제로 선정되는 ‘POST 2015’에 ‘아동보호’가 주요의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서명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포함해 58개국이 함께 진행하는 free 캠페인은 지금까지 약 4만 7천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POST 2015’ 의제로 ‘아동보호’ 항목이 선정된 이후에는 2030년까지 심각한 아동 노동으로 고통받는 아동의 수를 75%까지 줄이는 등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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