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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5 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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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51일째인 5일 “4층 선미 외판 절단을 끝내고 장애물 수거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상황브리핑에서 “산소아크 절단법으로 선체 외판 안쪽에 부착되어 있는 앵글을 절단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어제 오후 12시 12분부터 1시 55분까지 언딘과 팔팔바지 고정 작업을 완료했다”면서, “고정 작업 완료 후 오후 5시와 오늘 아침 6시경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두 차례 수색에서 4층 선미 외판 절개작업과 함께 3, 4층 선수와 중앙부를 수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규모가 큰 장애물을 바지선 위까지 끌어올리는 경우 크레인을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 ROV는 강한 유속에서 효과성이 있는지 검증키 위해, 목포 연안에서 시험가동을 했고, 조만간 현장에 투입해 로비나 다인실 등 공간이 넓은 격실에 사용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

고 대변인은 “오늘은 민관군 합동 구조팀 123명을 투입해 3층 선수격실과 중앙부, 4층 선수 격실과 선미 다인실을 수색할 계획”이라면서, “오늘부터 유속이 약해지는 소조기에 접어드는 만큼 수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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