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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1 1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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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폭설로 온통 눈밭이 돼 일상생활이 마비된 삼척시에 자매도시들이 총 출동해 뜨거운 형제애로 제설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부터 눈길을 마다않고 삼척시로 출발한 성남시는 공무원 등 19명의 제설작업지원단을 파견해 제설 삽날기계를 장착한 15t 덤프트럭 13대와 염화칼슘 65톤을 이용해 삼척에 도착하자마자 도로제설작업을 벌였다.

14일 또 다시 내린 50㎝의 폭설로 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제설이 완료 될 때까지 남아서 삼척시 원덕읍 등 8개 지역에서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주민 간 왕래조차 힘들 정도로 눈이 많이 쌓인 고립마을의 진입로 확보 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 성북구도 새벽같이 달려와 덤프트럭 3대, 굴삭기 1대, 유니목 1대와 9명의 지원인력을 동원해 시가지 곳곳의 눈 더미를 치웠으며 오는 25일까지 11일간 제설작업을 돕기로 했다.

이밖에도 인천시 연수구에서 제설기를 부착한 5t 덤프트럭 1대, 경기도 이천시에서 15t 덤프트럭 2대와 염화칼슘 50톤, 경기도 구리시에서 15t 덤프트럭 1대와 그레이더 1대를 지원해 형제․자매 같은 삼척시 주민을 위해 제설에 힘썼다.

삼척시는 먼 길 마다 않고 달려와 모두들 제일처럼 땀 흘리는 모습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을 잊지 않고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달려가 보답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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