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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6 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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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경찰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의 도피 행각과 관련해 자신의 관내에서 중요한 사안이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찰 지휘관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26일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씨 부자에 대한 검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경찰청은 각 지방경찰청에 매일 유씨 일가 수사 상황을 보고토록 했다.

이 청장은 “유씨 부자 검거 활동은 검찰뿐만 아니라 범정부적인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유씨 부자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대폭 상향하기 전 검찰과 사전 협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협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이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석했다가 연행된 여성들을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하기 전 자살 방지 명목으로 이들의 브래지어를 강제로 벗긴 사건에 대해 이 청장은 “전적으로 우리 직원의 잘못이다. 현장 경찰관의 교육을 강화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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