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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5 2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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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지역 대학 등과 손잡고 대학생인턴을 선발, 농촌체험마을에 인턴으로 파견한다.

공사는 지난 23일 오후 본사 관광안내전시관에서 ‘대학생인턴 활용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을 위한 발대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의 6개 광역지자체 관계자, 지역의 14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인턴 65명과 담당교수, 그리고 27개 체험마을 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발대식을 마친 대학생인턴은‘관광객 유치마케팅’등 이틀간의 교육을 마친 후, 지역 체험마을로 파견돼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체험마을에서 활동하게 된다. 인턴들은 기간 중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체험객 안내, 마을별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인턴은 근무수당 지급 및 대학 학점이 부여되고, 공사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향후 취업.창업 등을 위한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2천여 개가 넘는 체험마을은 체험관, 숙박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연간 2∼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농촌 특성상 젊은 인력이 부족해 운영에 애로가 많고, 인터넷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 약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지역에서 총 48명의 대학생인턴이 22곳의 체험마을에서 활동해 체험객 26만명, 체험매출 31억원을 달성(전년대비 각각 17.2%, 21.7% 증가) 하는데 기여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신규 체험프로그램 19건이 발굴됐고, 농촌마을의 국내여행 상품화가 실현됐다.

공사 지자체협력팀 박이락 팀장은 “지난 2012년부터 강원지역에서 시작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충청.호남권역으로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에 3개 지역 통합 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지난 2년 간의 사업을 통해 대학생인턴 사업성과가 검증된 만큼,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규모를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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