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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1 1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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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프라노 최정윤

복스 아카데미카 제 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주된다.

소프라노 최정윤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음악학부에서 성악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도독해 독일 뮌헨 시립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음악원(Richard-Strauss-Konservatorium)에서 전문연주자과정(Aufbaustudium)을 마쳤고,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FRANZ LISZT Weimar)에서 석사과정 디플롬(Diplom)을 취득하고 전문연주자과정(Aufbaustudium-Künstlerische Fortbildung)을 졸업했다.

이화여대 재학시절 음악대학 정기연주회에서 이화여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이화여대 정기오페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에서 주역 파미나(Pamina)를 맡아 국립극장에서 공연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이후 독일에서도 모차르트의 오페라 ‘가짜 여정원사(Die Gärtnerin aus Liebe)’의 세르페타(Serpetta)역을 맡아 노르트하우젠(Nordhausen)극장에 데뷔했다.

바이마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와 하이든의 천지창조(Die Schöpfung), 독일 예나 필하모니(Jenaer Philharmonie)와 헨델의 메시아(Messiah), 독일 렘고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Lemgoer Internationale Orgeltage)에서 오케스트라 Handel’s Company와 북스테후데의 최후의 심판(Das Jüngste Gericht), 독일 켐니츠(Chemnitz) Collegium instrumentale 오케스트라와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Weihnachts-Oratorium)의 소프라노 솔리스트로 협연하는 등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도 활약했다.

또한 가곡 연주에 특히 애정을 가진 그녀는 독일 쯔비카우(Zwickau) 슈만하우스 초청 연주회, 수 차례의 바이마르 가곡 축제(Weimarer Lied Tage) 연주회, 바이마르 리스트 살롱에서의 독창회 등 다수의 가곡 연주회에도 출연했다.

졸업 후에는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학위 후 과정(Weiterbildungsstudium)을 계속하면서 독일 유수의 라이프치히 중부독일방송 합창단(MDR Rundfunkchor Leipzig)의 첫 실습단원으로 발탁돼 세계적인 지휘자 Riccardo Chailly, Carl St.Clair, Howard Arman 등의 지휘 아래 바티칸 교황청,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드레스덴 성모교회 등에서 연주했고,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Cloud Atlas)’의 음악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세계적인 테너 Peter Schreier, Christoph Prégardien, 바리톤 Roman Trekel, 소프라노 Stelia Doz, Daniela Uccello 등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풍부한 음악적 경험과 소양을 쌓은 바 있는 그녀는 국내에서는 박경서, 박연희, 남덕우 교수를, 독일에서는 Marilyn Schmiege, Prof. Reinhart Gröschel, Prof. Venceslava Hruba-Freiberger, Prof. Gudrun Fischer를 사사했다.

세종체임버홀에서의 귀국 독창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최정윤은 현재 명지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계원예술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진/소프라노 박이연

또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색과 함께 풍부한 감성을 지닌 소프라노 박이연은 선화예고에 입학하면서 성악가의 길을 준비하기 시작,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 4년간 꾸준한 발전을 보이면서 성장해 전체 수석 졸업과 함께 동 대학원에 수석 입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 입학과정에서는 음대에서 단 한 명에게 수여되는 석사과정 전액 장학금을 수여 받았고, 재학 중 교내 성악학부 음악회, 대학원 음악회 등 교내 음악회에서 두루 연주했고, 이화여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무대에서 협연했다.

졸업과 함께 조선일보 주최 신인음악회에 학교 대표로 선발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식적인 첫 연주를 가졌다. 석사과정을 마친 후 도미해 세계적인 음악대학의 명문 미국의 인디애나 주립대학(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의 박사과정(Doctor of Music in Voice Performance)에 입학, 수료 후 귀국했다.

유학시기 중 잠시 귀국해 지난 2010년 6월 영산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정영하와 함께 독창회를 가졌고, 2012년 5월에는 인디애나대학 내 아우어홀(Auer Hall)에서 학위와 관계없는(non-degree recital) 독창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9월 세종체임버홀에서 귀국독창회를 가진 바 있다.

2009년 1월, 교내 ‘휴고 볼프의 이탈리아 리더부흐 프로젝트(Hugo Wolf's Italienisches Liederbuch Project)’에 참여해 연주하였고, 2012년 11월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시에서 개최된 ‘소피아 트라비스의 예술과 인생(Sophia Travis' Art and Life)’ 추모 음악회에 파이널리스트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고, 2008년 작곡가 장춘희의 ‘차이나 블루(China Blue)’를 초연하는 등 성악도이자 연주가로써 꾸준한 경험을 쌓았다.

유학 중 전공인 성악(Voice Performance) 뿐 아니라, 음악사와 문헌(Music history & Literature)과 음악교육학(Music Education)을 부전공으로 수료한 그녀는 박사학위청구논문 ‘셰익스피어의 햄릿 중 오펠리아의 노래에 부친 독일, 프랑스, 영국 가곡에 관한 연구(A Study of German, French, and English Vocal settings of Ophelia from Hamlet by Shakespeare)’는 인디애나대학교 내에서 이례적인 호평을 받는 등 실기와 함께 이론적인 지식 또한 고루 갖춘 성악가이자 음악가이다.

국내에서는 남덕우, 박흥우, 박연희 교수를 사사했고, 미국에서는 테너 Alan Bennett, 바리톤 Dale Moore, 소프라노 Teresa Kubiak, Patricia wise를 사사한 소프라노 박이연은 현재 선화예중.고, 쉐마기독학교에 출강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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