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5-21 16:40:39
기사수정

새누리당은 21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복지국가 선언문 채택과 관련해, “왜곡된 자신들의 주장으로만 가득 차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제5정조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발표한 복지국가 선언문의 내용 중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지 않고 20만원을 일괄 지급하겠다는 당론을 총선과 대선 후 가능한 시기에 최우선적으로 실시 ▲일체의 의료영리화 정책 추진 금지 ▲세모녀3법 입법 추진 등의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들은 기초연금과 관련, “기초연금은 이미 5년마다 조정키로 돼 있고 국회에 연금개혁위원회를 두고 여야가 같이 연금제도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국민연금과 연계치 않고 일괄지급만 하겠다는 것은 합의 정신을 깨고 자신들의 주장만 하고 남의 말은 절대 듣지 않겠다는 불통과 고집의 증거”라고 반박했다.

의료영리화에 대해서는 “이 선언문을 주도한 모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사회정책수석으로 의료영리화보고서를 직접 책임졌던 분인데 지금은 방향을 180도 바꿔 저지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면서, “내가 하면 ‘의료선진화’, 남이 하면 무조건 ‘의료영리화’라고 왔다갔다하는 이분법적 사고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모녀3법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은 이미 기초연금법 통과시 세모녀법을 비롯한 복지 법안들을 일괄 처리하자고 했으나 그것을 반대한 것은 다름 아닌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진정한 복지국가를 원한다면 하루빨리 행동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19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