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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1 16: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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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인지한 시점을 “(오전)10시 전후 아닌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통령이 이 사건을 최초로 인지한 게 정확히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보고 경로는 모르겠으나 사고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10시 전후 아닌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이어 “청와대 일을 제가 일일이 보고받지 않아 그 시간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청와대에서 최초로 대책회의를 한 시간, 회의 참석자, 당시 회의석상에서 회의했던 문건 등 질문에는 “모른다” "정확히 모르겠다“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을 총리가 어떻게 아는가” 등으로 답변했다.

김 의원이 이어 ‘왜 이 모든 결정의 최종 결정권자, 책임자인 대통령은 이 잘못에 대해 면피하려 하냐’고 공세를 펴자 “마치 국가 지도자가 사고가 났는데도 가만히 있는 거라 하는데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노심초사하며 보고를 받았겠나”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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