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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0 18: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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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으로 광주시장에 출마한 이용섭 후보가 “상무지구, 재래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주차 문제가 심각한 상권밀집지역과 주택지역의 공영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주차난을 해결해 ‘주차 걱정없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후보는 2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영 주차장 주차면을 10,000대 규모를 신규 확충하고, 상권밀집지역의 학교.공공기관.종교시설.대형빌딩 등의 부설 주차장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각 지역별 주차 실태 파악과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키 위해 시청 교통안전과에 주차 해결 전담팀을 구성하고 △10,000대의 신규 공영 주차공간 확보 △각종 시설과 민간건물의 부설 주차장을 일반 시민 개방 주차장으로 활용 △상업.주택밀집지역 내 주차 시설 설치 지원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광주시 불법주차 문제는 지난 2005년부터 8년 연속 자동차 교통사고 발생률 1위라는 불명예의 원인 중 하나이자 이웃간 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시민들이 더 이상 주차 문제로 힘들어 하지 않도록 시장 임기 시작과 함께 주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광주 도심 곳곳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사고위험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도심상권의 활성화에도 심각한 지장을 주고 있다”면서, “따라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주차난 해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주차 문제 해결을 통해 △불법 주차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감소 △ 상권밀집지역 상인들의 주차 걱정 해소를 통한 매출 증대 △자가 운전자들의 주차 편익 제공 △기존 주차장 활용으로 신규 주차장 건설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광주시의 공영 주차장 규모는 총 주차공간 지난해 518,190면 가운데 4.6%인 23,617면에 불과하다. 이는 서울을 포함한 7대 도시 중 공영 주차장 비율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대구 10.1%, 인천 9.4%, 울산 6.5%, 부산대전 6.1%, 서울 5.7%, 광주 4.6%)

특히 지난 5년 동안 광주시의 자동차는 21.3% 증가한 반면 전체 주차공간은 17.4%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그나마 늘어난 주차공간도 대부분이 건축물에 설치된 부설 주차장으로 공영 주차장 증가는 3.1%에 그쳤다.

또한, 광주시가 운영하는 시 공영 주차장의 경우 동구 2개소(88면), 서구 1개소(85면), 남구 2개소(170면), 북구 9개소(486면), 광산구 8개소(306면) 등 총 22개소 1,135면(13년 8월)에 불과해 주차 난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2006년 이후에는 시 공영 주차장이 신규 설치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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