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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0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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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국가보안법 폐지.개정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20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보법이 개정되고 거의 적용이 안 되도록 기능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저도 이제는 국보법이 과연 예전처럼 폐지.개정돼야 하느냐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사실상 국보법 존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를 비롯한 공식석상에서 박 후보 안보관을 지속해서 거론하면서 ‘색깔론’을 펴고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두 후보는 이날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사회복지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 후보는 “복지예산 확대에도 국민 복지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공무원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복지공약으로 직장 어린이집 100개 설립, 노인요양시설 충족률 확대, 강북 어린이병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의 토론회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21세기에 국민 국가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지로, 시민들 삶의 질이 보장돼야 경제도 발전하고 창조도, 혁신도, 성장도 일어날 수 있다”면서, “복지 담당 공무원을 4년 동안 두 배로 확충하고 사회복지사 처우도 공무원의 9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화재.교통사고 등 55개 재난 유형별 ‘골든타임(초기 구조 가능 시간) 목표제’를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10대 안전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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