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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9 09: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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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요엘레비(충무아트홀 제공)

2014년 개관 10년을 맞은 충무아트홀은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 온 KBS교향악단과 함께 ‘청춘(靑春)을 그리다’로 오는 22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가정의 달 5월에 펼쳐지는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와 모리스 라벨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등 전 연령대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로 구성된 곡들로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KBS교향악단은 바버(S.barber)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이번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해 헌정한다. 음악을 통해 모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것으로, 이 공연을 관람한 관객 모두가 희생자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하면서 그들에게 진정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공연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과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라흐마니노프의 ‘심포닉 댄스 45번’ 등 섬세하고 역동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은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과 죽음’과 함께 서양음악사상 가장 에로틱한 음악으로 꼽히기도 한다. ‘볼레로’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는 ‘볼레로’와 더불어 라벨의 걸작 중 한곡이다. 라흐마니노프의 ‘심포닉 댄스’는 평생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과 동시대 음악 사이에서 갈등해 온 작곡가의 결론을 보여주는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춤 곡’의 대가라 불리는 3인의 거장의 곡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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