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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9 0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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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무겁다면 삶이 우울하다면, 세상의 틀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라! 희망을 노래하는 이 순간이 진정한 시작이다!'

‘생각을 벗어라’는 희귀병, 암, 치매로 투병 중인 네 명의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 전부를 헌신하는 마흔둘 노총각의 이야기이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을 만큼 절박한 상황이지만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어두울수록 작은 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자는 작지만 밝게 빛나고 있는 ‘희망’이라는 빛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그리고 희망이라는 빛이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깨닫는다. 희망은 바로 ‘사람’이라는 것을...

저자는 “고통은 잠깐이지만 후회는 평생”이라며, 순간의 고통을 참지 못해 포기하고 평생을 후회하면서 사는 것보다, 비록 힘들지만 희망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은 걸어가는 것이 훨씬 행복한 삶임을 보여주는 저자의 희망이야기가 ‘시’로 탈바꿈했다.

저자는 “생각이라는 굴레 속에 억지로 스스로를 가두어 모든 것이 정해지는 것처럼 살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고, “일상 속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을 자유로이 글로 적은 모든 게 ‘시’임을,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놀랍고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김창수 저자는 대기업 건설사에서 토목기술자로 16년 동안 근무하는 동안 세 권의 에세이를 출간했고 이제는 시인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저자는 자신의 시가 문학적으로 뛰어나지도 않고, 문학에서 말하는 순수시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도 저자는 자신을 시인이라고 말한다. 인생이 정해져 있지 않듯이 좋은 시 나쁜 시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홍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매주 길거리 헌혈홍보 봉사활동도 하면서, 2주에 한 번씩 꼬박꼬박 헌혈도 하고 있다. 이런 저자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저자의 삶이 ‘시’가 됐다. 가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살아가는 저자의 삶은 다른 이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무게를 지니고 있다. 새로움에 도전하고 변화를 만들어 가는 남다른 열정과 결코 서두름 없이 오롯이 기다림과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희망 가득한 삶은, 많은 이들에게 삶과 희망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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