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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6 17: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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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은 법정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 1996년 발표된 ‘프라이멀 피어’는 아직도 영화 팬들에게 회자되는 법정스릴러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이다. 지난 2000년 발표된 ‘에린 브로코비치’ 역시 줄리아 로버츠 생애 최고의 연기라는 호평과 함께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는 진실과 마주하면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던 통쾌함을 안겨줬다.

국내 영화 중에서도 지난 2011년 발표 된 ‘의뢰인’을 꼽을 수 있다. 대세 배우 하정우와 박희순, 장혁 등이 열연하면서 상식을 넘어서는 범죄, 그 이면의 진실 그리고 극적 반전으로 이어지는 짜릿함으로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해 방송돼 평균 2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전국민들에게 법정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영화 ‘케이트 맥콜’의 케이트 베킨세일은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승률 제로의 재판에서 자그마한 실마리로 재판의 판세를 역전시키는 웰메이드 법정드라마 특유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또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완벽한 스토리로 관객들과 아찔한 두뇌 게임을 공유하며 숨막히는 전개를 이어간다.

올 봄 영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케이트 맥콜’은 짜릿한 법정스릴러와 감동적인 모성애가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에린 브로코비치’가 선사한 통쾌함과 ‘프라이멀 피어’, ‘의뢰인’에 버금가는 반전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보여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전달한다.

과거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현재는 알코올 중독과 딸 아이 양육권 문제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던 케이트 맥콜에게 승산이 전혀 없어 보이는 살인 사건이 맡겨진다. 숨막히는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 ‘케이트 맥콜’은 그녀가 마주하게 되는 진실과 거짓에 대한 명품 법정스릴러 드라마다. ‘케이트 맥콜’은 ‘언더월드’ ‘토탈리콜’의 여전사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으로 오는 22일 국내 개봉 한다.

여론에서 ‘마녀사냥’에 가까운 심판을 요구하는 레이시 사건을 억지로 맡게 된 케이트 맥콜. 그녀는 알코올 치료 보호감찰대상에서 빼준다는 조건으로 사건을 맡게 되고, 여론에 노출된 대로 이 사건의 범인이 레이시 스터브즈 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레이시를 만나 딸에 대한 깊은 모성을 본 케이트는 같은 엄마로서 동정심을 느끼게 되고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으로 미루어 그녀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제 케이트는 적극적으로 레이시를 보호하고 그녀의 누명을 벗겨 주기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그녀는 법정에서 사건의 승률을 완벽하게 뒤집는 통쾌하리 만큼 멋진 변호를 하게 되고 결국 승리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만나게 되는 명품 법정 스릴러 ‘케이트 맥콜’은 영화 ‘진주만’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언더월드’ ‘반헬싱’ ‘토탈리콜’을 통해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로 수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트 베킨세일이 주인공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내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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