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5-15 18:52:34
기사수정

새정치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15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15일 “4년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로, 투자 유치와 원도심 활성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대담토론회'에서 “대통령에게서 온 힘이 반드시 우리 인천을 위해 쓰이는 힘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사람은 인천국제공항 매각, 수도권매립지 연장 등 지역 현안을 놓고 대통령의 뜻을 거역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려면 대통령의 말을 받아쓰고 시키는 대로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의 눈을 바라보고 국가 발전을 위한 제안을 내놓는 국정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저는 300만 인천시민의 뜻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인천이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라는 것을 대통령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수년째 착공이 늦어지는 제3연륙교와 관련해 “연륙교 대신 지상보다 건설비가 적게 들고 이점이 많은 해저터널로 건설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면서, “영종대교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기간이 2020년까지니까 재선 뒤 설계에 착수해 5∼6년 공사하면 대략 기간이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또 “MRG 기간이 2024년까지인 인천대교는 따로 협의를 진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업비 5천억원을 받아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와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측근 비리와 불공정 인사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서 “전 비서실장인 측근의 비리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한다”면서, “취임 초기 개혁을 하려는데 시민단체나 언론에서 인사를 놓고 공격해 부당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재임 후반기부터는 무난하게 인사했다.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17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