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5-12 09:16:26
기사수정

'올 여름 단 하나의 사랑이야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프로듀서 최용석, 연출 왕용범)의 새 포스터와 추가 캐스팅이 공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포스터는 별빛 쏟아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는 주인공 시드니 칼튼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도시의 전경을 함께 담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한 남자의 희생과 맞바꾼 사랑과 애잔함을 느낄 수 있도록 드라마적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어두운 회색과 푸른 명도의 색감에 밝게 빛나는 로고가 사용돼 올 시즌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연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2012년 초연에 이어 지난해 재연에서 루시 마네뜨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배우 최현주가 전격 합류, 새로 캐스팅 된 김아선과 함께 무대에 선다. 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지만 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살아야 하는 운명의 여주인공으로 섬세한 연기와 소름 끼치는 가창력이 요구되는 역할이다.

최현주는 일본에서 뮤지컬 ‘미녀와 야수’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등의 여주인공으로 활동하다 지난 2009년 한국에 돌아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같은 공연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는 진기록을 세웠고, 이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닥터 지바고’ 등에 출연했다.

한편,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단행본으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방대한 원작을 온전히 무대로 옮겨와 탄탄한 스토리가 큰 매력으로 역대 뮤지컬 중 최고 난이도로 손꼽히는 뮤지컬 넘버들이 23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선보인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 공수해 온 무대세트와 의상을 통해 18세기 런던과 파리를 무대에서 재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새롭게 연출가 왕용범이 합류해 전작과 비교 어떤 변화가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연출은 뮤지컬 ‘삼총사’ ‘잭더리퍼’에 이어 최근 ‘프랑켄슈타인’까지 흥행대작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로 꼽힌다.

공연은 오는 6월2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시작된다. 배우 이건명, 한지상, 정동하, 박성환, 이혜경, 소냐, 김도형, 서영주 등이 출연한다.

티켓은 오는 19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문의 클립서비스 1577-3363)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17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