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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7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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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지난 3일 독일 현지에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정부 수상이 수여하는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Order of Merit of Baden-Württemberg)’(이하 ‘바뎀뷔르템베크르 공로훈장’)을 수상했다.

벤츠, 포르쉐와 같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위치한 독일 산업의 중심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공로훈장은 주정부의 수상(Minister-President)이 직접 수여하는 주정부 최고 공로훈장이다. 지난 1974년부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부분의 공로가 인정된 사람에게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살아있는 1,000명으로 수상자를 한정한다.

전 수상자로는 장클라우드 융커(Jean Claude Juncker, 2010년 수상) 유럽연합 총재, 에릭 칼(Eric Carle, 2010년 수상) 동화작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2002년 수상),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Anne Sophie Mutter, 1999년 수상) 등이 있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은 1982년 15세에 한국을 떠나 모나코 왕립발레단에 입학, 1985년 한국인 최초 스위스 로잔국제발레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발레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1986년부터 바덴뷔르템베크주의 주도인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세계적인 발레단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18세)로 입단해 주목을 받은 강 단장은, 1997년부터 수석무용수로 활동했고 1999년 ‘브누아 드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이다. 지난 2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한편, 독일 주정보는 ‘캄머텐처린’으로서 그리고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서의 공로를 인정해 올해의 수훈자로 선정했다는 이유를 밝혔다. 수여식은 이날 오후2시(독일 현지시간)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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