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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3 13: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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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한국구세군, KB국민은행과 연계해 공부방을 꾸며주는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꾸며주는 사업으로, 도배와 장판부터 전기공사, 가구 교체, 컴퓨터 및 장애보조기구 지원 등 소요되는 예산은 한국구세군과 국민은행에서 전액 지원한다.

성북구 드림스타트는 그동안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장애가구를 포함한 취약가구15가구를 추천, 최종적으로 9가구가 선정돼 지난 3월 25일부터 시작해 4월 23일부터 25일을 끝으로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특히 2008년부터 시작된 ‘희망공간 만들기’사업의 200번째 가정이 성북구에서 탄생해 주목을 받았다. 이 가정은 삼남매가 같은 방을 쓰고 있어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 사업을 통해 각각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됐다.

아이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예쁜 나만의 방이 생겨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조용한 공간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 준 두 기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 드림스타트에서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기위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아동과 가족이 기회균등한 삶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통합사례 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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