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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5 10: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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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한해 풍농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것은 물론, 구제역으로 얼룩진 시름과 액운을 모아 달집에 태움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2월 17일(목) 오후 2시부터 낙동강변 둔치에서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민속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 민예총안동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신밟기, 윷놀이대회, 팔씨름대회,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오곡밥, 약밥, 안동식혜,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 축산농가를 돕기위한 축산물 무료시식코너, 농특산물한마당잔치, 달집태우기, 소원쓰기, 기싸움, 농심줄꼬기 행사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함께 진행된다.

먼저 풍농을 기원하는 행사인 지신밟기가 오전13시30분부터 흥과 축원을 기원하는 가운데, 14시부터 행사장에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윷놀이와 팔씨름 대회, 한해의 재액을 멀리 날려 보내는 연날리기 대회가 행사장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특히 아이들의 동심놀이인 팽이치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떡메치기, 오곡밥, 부럼깨기, 귀밝이 등 보름음식 체험 및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소고기, 돼지고지 등 축산물 안심하고 먹기 무료시식회,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쓰기 코너가 행사장 곳곳에 마련 정월 세시풍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옛날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달집을 태우며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이했던 풍속을 재현하여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참석한 모든 이들의 소망을 담아 기원제를 올리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로 대보름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이번 달집태우기는 지역에 불어 닥친 구제역이란 액운을 소멸시키고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일신하여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 안동을 이루기 위한 『Again Andong』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으로는 구제역으로 얼룩진 지역의 민심을 추스르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달집의 규모를 확대하고 풍등을 추가하였으며, 전통문화행사를 통해 『Again Andong』의 시발점으로 삼고자 『번개시장』운영으로 농산물 반값 판매와 농축산물 무료시식회를 확대하여 지역경제회생을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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