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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9 16: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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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는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의 건축공사를 모두 마치고, 다음달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당초 오는 30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따라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은 총공사비 114억여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728㎡ 규모로 지역 주민들의 복지, 건강, 문화욕구를 충족해줄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이 들어서게 되는 청계지역은 내손지구 재건축과 청계.포일지구 개발에 따라 인구유입이 크게 늘어나 복지수요가 급증하는 곳으로,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등 주민들의 편의가 우선시되는 종합복지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은 1층에 진료실, 예방접종실, 모자보건실, 건강관리실로 구성된 보건지소를 배치해 청계.내손권역의 공공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2층에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해 가정보호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낮 시간 동안 돌볼 방침이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관내에서 두 번째 설치된 것으로 가족들의 사회.경제활동에 부담을 덜어주고 기존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대기수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층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은 접근성 측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었던 청계지역 어르신들이 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 청소년공부방, 북카페 등이 설치돼 모든 연령, 계층이 함께 이용하면서 이웃과 소통하고, 학습과 여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종합복지공간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계동 지역은 그동안 복지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고천동, 내손동 지역에 설치된 노인복지관이나 장애인복지관에 접근성이 다소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청계종합사회복지관 준공으로 청계동 주민들의 상대적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복지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수행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이번 종합사회복지관 개설과 고용복지센터 설립 등을 통해 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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