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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9 14: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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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9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의 사격훈련 방침을 우리측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만약 북한이 지난달처럼 NLL 이남 우리측 수역으로 사격할 경우 도발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 해상 방향으로 사격을 실시하는 것은 다분히 도발적 의도가 내포돼 있다”면서,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가 오늘 오전 8시 52분 우리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서해 NLL 인근에 사격을 하겠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계획은 오늘 중에 백령도 월내도 해역과 연평도 서북쪽 장재도 해역 등 두곳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해역이 NLL 북쪽이긴 하나,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우리 군은 북한의 사격훈련 여부와 낙탄 구역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만반의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의 핵실험이나 탄도탄 미사일 발사는 UN결의안 위반이고 국제 도발행위로, 북한이 도발 하면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반드시 그에 맞는 응징과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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