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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8 1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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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비트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데이터센터향 SSD’ 양산을 시작했다.

3비트 낸드플래시란 데이터 저장 최소 단위인 셀(Cell) 하나에 3비트를 저장하는 제품으로, 2비트 제품에 비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PC용 3비트 SSD를 세계최초 양산한 데 이어 이 달부터는 데이터센터용 제품을 본격 양산하면서 ‘3비트 SSD 대중화’를 앞당기게 됐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데이터센터향 3비트 SSD’는 10나노급 128기가 3비트 낸드플래시가 탑재된 제품으로, 종전의 2비트 SSD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고성능 3비트 SSD(840 시리즈)를 출시한 후 지금까지 업계 유일하게 3비트 SSD를 양산하면서 울트라 슬림 노트북 시장을 장악해왔고, 또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SSD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올해에는 차세대 대규모 데이터센터향 3비트 SSD 시장에도 진출했다.

삼성전자의 ‘데이터센터향 3비트 SSD’ PM853T SSD 제품은 3가지 용량(240, 480, 960기가바이트)으로 제공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영현 부사장은 “고성능 3비트 SSD가 PC 시장에 이어 새롭게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으로 3비트 SSD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면서, “향후에도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더 높은 투자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대용량 SSD를 적기에 출시해 SSD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SSD 시장이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94억불에서 올해 약 124억불로 30% 이상 성장하고 오는 2017년에는 200억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버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SATA 3비트 SSD보다 빠른 SAS 3비트 SSD도 새롭게 출시해 SSD 전 제품 라인업(SATA, SAS, NVMe PCIe)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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