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4-27 17:39:17
기사수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2014년도 제1차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 건강보험 진료비를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24명에게 포상금 2억 9,969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번 포상금은 요양기관이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진료비 총 75억 4,078만원을 적발해 환수한 결과로 1인당 포상금은 평균 1,248만원이다.

최고 포상액은 비의료인이 의사를 고용해 의료기관을 개설한 ‘개설기준 위반’ 신고 건(일명 사무장병원)으로 9,575만원이 지급된다. 이 기관은 지난 2008년에 개설해 2011년까지 12억 2,337만원의 진료비를 부당하게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부당청구유형별로는 ‘내원일수 거짓청구(20%)’, ‘인력 및 식대가산 부당청구(20%)’ 신고 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무자격자 건강검진(16%)’, ‘이학요법료 허위청구(16%)’, ‘비급여 시술 후 급여 청구(8%)’ 등의 순(順)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요양기관의 부당 청구는 선량한 의료공급자에게 돌아가야 할 보험재정을 축내는 심각한 범죄”라면서, “그 결과가 보험료 인상으로 작용되는 만큼 국민들은 부당청구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요양기관 또는 약제.치료재료의 제조.판매업체의 거짓·부당 청구에 대해 결정적인 단서나 증거자료를 제공한 경우 그 신고내용 또는 증거자료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부당금액을 기준으로 최고 1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인터넷(www.nhis.or.kr),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13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