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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5 17: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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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이후 SNS 등 온라인상으로 유포되고 있는 악성유언비어 112건을 찾아 76건에 대해 내사를 벌여 18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30건을 삭제요청하고 6건은 기관통보 조치했다.

단속결과를 분석해 보면 18명의 검거자 중 10대가 8명(44%)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5명(27%), 30대 3명(16%), 40대 2명(13%)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학생이 10명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무직 6명, 영어강사 등 기타 2명이었다. 10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별다른 죄의식 없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기 위해 장난.호기심차원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4명이었고 여자가 4명이었다.

내사중인 76건의 유포수단을 분석해 보면 SNS.인터넷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유포한 경우가 74건으로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비방 유인물 등을 통한 오프라인상 유포는 2건에 불과했다.

온라인 유포 수단은 인터넷 홈페이지가 45건, SNS가 24건, 인터넷 방송이 5건을 차지했다. 하지만 경찰의 끊임없는 단속에도 불구, 죄의식 없는 10대 내지 20대 학생 중심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상 악성 유언비어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은 “전국의 사이버수사요원, 지능범죄수사요원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포되는 악성 유언비어의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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