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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3 12: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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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터널, 교량, 대형공사장, 공동주택, 판매시설 등 지역 내 주요 시설 및 다중 이용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를 비롯 ‘제2롯데월드 배관 폭발’,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 등 대형사고의 잦은 발생으로 안전관리 및 사고 대응의 중요성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가 사전에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혹시 있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여 주민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하게 될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구가 미리 파악하고 있는 특정관리시설 총 2,970개소와 추가 발굴시설에 대해 진행된다. 총 20개 부서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소방서, 전기.가스안전공사, 시설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구는 특히 안전등급 D~E급 9개소는 재난위험시설로 분류하고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D급은 월 1회, E급은 월 2회 이상 점검한다.

한편 구의 유일한 안전등급 E급 시설인 청담동의 A 시설도 현재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곧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전등급 A~C급의 중점관리시설 2,961개소도 모두 점검해 지속적으로 살피고 기존 관리대상 외에 안전관리가 필요한 재난취약시설 등 안전사각지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 취약지구 및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재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하여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구는 교량, 육교, 방음벽 등 도로시설물 41개소에 대해서도 지반침하 및 균열, 철근노출, 누수여부, 배수로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해 혹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또 공사장 타워크레인 등 공사장 위험장비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 요인별 사고사례 및 상황발생시 초동대처에 실수가 없도록 공사장 현장근무자 교육훈련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설별 부서 담당자 및 유관기관의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재난위험 징후 발견시 지체 없이 보고하도록 하는 등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해 즉각적인 대응으로 재난피해 최소화와 신속복구 등으로 안전한 강남 지키기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구의 재난관리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생활 안전을 염려하는 주민불안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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