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인 옛 사진이나 기록물을 디지털 자료로 한데 모아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이른바 ‘추억 공유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나의 살던 강동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모기간 중 강동에서 오래 거주한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지금은 사라진 강동의 옛 모습,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알 수 있는 기록 사진, 또는 보존 가치가 있는 기타 기록물(문서, 동영상 등)을 접수한다.
해당하는 자료를 소장한 주민은 파일과 자료에 담긴 사연, 인적사항(이름, 주소, 연락처)을 적어 우편,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문자, 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보존 가치나 활용성이 높은 자료는 당월 강동구 소식지에 게재되고, 해당 주민(월 5명 이내)에게는 투고료를 지급한다. 제출한 자료가 원본(주로 종이)일 경우 디지털 자료로 만든 뒤 돌려준다.
구는 공모를 통해 모은 기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두루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출작은 강동구 기록 자료로도 영구 보관된다.
구 관계자는 “강동 지역의 역사 자료를 한데 모으는 의미를 살리고 주민 개개인의 추억담을 주고받는 소통의 기회가 되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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