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4-23 09:48:58
기사수정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에서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키 위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해왔으나 주차장 증가보다 늘어나는 차량으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주택가의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주차장 야간개방은 유휴공간인 야간에 사용하지 않는 주택가의 건물이나 학교, 사무실 등의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이웃에게 개방해 함께 사용하는 사업이다.

구에서는 건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 공사비 등의 인센티브도 지원하고 있다. 5면 이상의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에게는 차단기와 CCTV 설치 등 주차장 개선사업을 위해 공사비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학교에서 주차장을 신규로 조성해 참여하는 경우에는 최고 2억원까지 공사비를 지원한다. 기타 시설환경개선 공사에는 최고 2백만원을 지원한다.

이렇게 개방된 주차장은 건물주와 학교장 등과 주차장 개방운영에 따른 약정을 채결해 주민에게 거주자우선주차제 형식으로 제공되고 개방된 주차구획에 대한 사용자 결정과 주차요금징수 등 업무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게 된다. 또한 개방된 주차장의 요금수입은 건물주에게 지급된다.

한편, 주차장 야간개방은 연중 참여가 가능하고, 용산구 교통지도과에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차문제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부설주차장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구의 주차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 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11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