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지회 부설 양평노인대학이 지난 17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31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이환오 대학장을 비롯해 양평노인대학 신입생 7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인대학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9개월 동안 총 7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해 주1회 노인건강과 여가선용, 농촌과 경제, 노인일거리 창출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고령의 연세에도 배움의 열정으로 자기계발에 힘쓰는 어르신들이 존경스럽다”면서, “노인대학 수강을 통해 즐겁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양평초등학교 4학년생 36명과 함께 어르신들께 편지 낭독, 꽃 달아 드리기, 기념촬영을 하는 등 경로효친 결연행사를 진행해 세대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이들에게 경로효친의 참뜻을 일깨워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