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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7 11: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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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대방동에 위치한 대규모 친환경 주말농장에 원두막과 농기구 보관소 등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동작주말농장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천막 및 의자 등 휴게시설을 보완하고 정문에는 ‘동작주말농장’간판 등을 설치해 동작구를 대표하는 주말농장으로써의 상징성을 부여했다. 주말농장에 들어서면 정문 상단에 주말농장 명칭이 보이고 안쪽으로 원두막 2개가 설치돼 농촌의 정취를 그대로 살렸다.

구 관계자는 7~8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둘러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원두막은 가로 3m, 세로 2m, 높이 3.2m 목재형으로 시골 원두막을 원형 그대로 보존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민들이 텃밭을 일구다가 잠시 편안하게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몽골텐트, 원형 탁자와 플라스틱 의자가 마련됐고, 원두막 주변에 설치된 농기구 보관소는 삽과 괭이 등 각종 농기구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구는 대방동 미군기지(캠프 그레이) 이전부지에 지난 1일부터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이 인근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2007년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된 곳으로,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2016년까지 해당 부지에 대한 주말농장 조성 사용을 승인했다.전체 면적은 8874㎡로 이중 텃밭이 4600㎡ 규모로, 텃밭에서는 감자, 상추, 호박, 고구마, 배추 등을 재배할 수 있다. 구획당 면적은 10㎡, 분양료는 3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치돼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미군기지 이전부지에 친환경적인 주말농장이 들어섰다"면서, "주말농장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원두막 등 각종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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