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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6 14: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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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국 노동절(5월1~3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29일~5월6일)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국내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5월10일까지 관내 관광특구 지역을 대상으로 짝퉁 판매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시장경제과, 가로환경과, 주차관리과 등 유통과 노점, 불법주정차를 담당하는 중구청 3개과 합동으로, 형사소송법, 도로법,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관광특구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의 모든 노점들로, 특히 동대문패션타운 일대 466개 노점 중 78%인 390개 노점이 짝퉁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돼 철저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속은 휴일 및 심야시간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특허청이나 관광경찰대,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의 합동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위반자는 시정조치 없이 곧바로 피의자 신문 후 검찰 송치 조치하고, 판매 상품은 모두 수거해 검찰의 압류물 확인 후 전량 폐기장으로 이송 처리한다. 또한 위조상품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상표법 제93조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 및 전문가 단체들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패션타운 일대 노점을 대상으로 짝퉁 판매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계속된 단속으로 짝퉁이 많이 사라졌으나 아직도 판매하는 곳이 있다”면서, “짝퉁 판매를 철저히 단속하고 기업형 노점은 강력히 정비하는 등 관광객들이 관광특구에서 마음놓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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