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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6 14: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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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말까지 7개월간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거리공연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지역주민들의 음악동아리 거리공연으로 시작된 강남구의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은 매년 발길을 모으는 활기찬 공연을 선보이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공개모집을 통해 공연단을 선정해 더욱 뛰어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비보이, 밸리댄스, 마임, 마술, 전통 타악, 브라스밴드 등 28팀의 역량 있는 공연단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이들 공연단은 앞으로 가로수길, 로데오거리, 강남역, 코엑스, 선릉역, 양재천, 도산공원 등 지역의 주요 거리 14곳에서 오는 10월까지 매달 50회에 달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강남구관광정보센터, 구청로비 및 코엑스 아셈프라자 등 공연장소를 더 늘려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해당 공연장소의 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올해는 재즈, 브라스밴드, 7080통기타, 비보이 등 기존 선보였던 장르 외에 거리공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르인 클래식을 더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요들송, 밸리댄스, 걸스힙합 등 새로운 장르로 폭을 넓혀 보다 다양한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일부러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열리는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문화욕구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강남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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